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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12일 폐교된 선동초등학교에서 한숙경 교육장·강민자 행정지원과장, 고창군 농업정책과장, 오세환·임정호 고창군의원, 공음면장, 공음면 대정마을 이장, 학부모 대표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교 활용을 위한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폐교를 지역 공동체의 거점 공간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특히 △고창 청보리밭과 연계한 농촌 체험 관광시설 운영 △스카우트 등 청소년활동 지원 공간 △노인을 위한 평생교육시설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숙경 교육장은 "폐교는 단순히 닫힌 공간이 아니라,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열린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현 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회의를 시작으로, 고창교육지원청은 관련 기관 및 지역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폐교 활용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