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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영광군수 추진 돌봄 인프라·육아 친화정책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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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6. 15. 09:27

생활밀착형 가정복지 성과…전국 최고 출산율 6년째 지속
영광군 출산율 1.71명 전국 평균(0.75명) 두배 넘어
장세일
장세일 영광군수
민선8기 영광군수 장세일호가 순항하면서 돌봄 인프라와 육아 친화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우뚝섰다.

영광군이 전국 최고 출산율을 6년째 지켜내는 저력은 '돌봄의 일상화, 생활 속 복지'에 답이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15일 영광군에 따르면 합계 출산율은 1.7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의 두 배를 넘는다.

그 배경엔 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추진해온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이 있다. 출생 기본수당, 육아용품 지원, 첫 만남 이용권, 다둥이 가정 지원 등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확충한 것이 주효했다.

대표적으로 오는 9월 본격 운영을 앞둔 '우리 아이 긴급·일시돌봄터'가 있다. 맞벌이 가정이나 돌봄 공백이 발생할 때, 3세~12세 아동을 돌봐주는 시스템이다. 같은 시기 이전 예정인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 나눔터'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어울리는 놀이문화, 공동체 기반 육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영광형 키즈카페' 건립을 본격화했다. 지난달 영광형 키즈카페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열고, 접근성·유형·수요를 여러모로 검토 중이다. 미세먼지·혹서기에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실내 놀이시설을 통해 보호자와 아이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용역을 통해 소규모 실내 놀이터부터 테마파크형까지 최적의 모델을 도출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군의 돌봄 정책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처럼 가족 내 역할 균형까지 고려한다. 육아휴직 중인 아버지에게 지급되는 이 지원은 가사·돌봄의 공동책임을 강화하며, 정서적 유대와 지역 출산율에도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다.

아울러 생활밀착형 가정복지는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것을 넘어서 지역 전체의 미래를 설계한다.

장세일 군수는 "영광형 키즈카페를 포함해 다양한 돌봄 인프라가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의 기반이 될 것"이며 "돌봄과 놀이,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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