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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선정으로 이뤄진 이 사업은 지난 달 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약 500m 구간에서 진행됐다.
노후 시설물을 철거하고 급경사 지반을 다지며 낙상 예방용 계단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 안전에 중점을 뒀다.
시민 요구가 많았던 전망대와 운동기구 등은 역사문화환경 보존 원칙에 따라 신중히 검토해 반영했다.
매장문화재 분포 지역임을 고려해 인공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해 자연경관 보호에도 힘썼다.
대전시는 2021년부터 산성종합정비계획을 마련하고 단계별 정비를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도 문화유산 관리 원칙인 '최소한의 개입'에 충실했다.
시는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원형을 지키면서 접근성을 높이는 시민 친화적 정비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