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부터 수도꼭지까지 촘촘한 수질검사 안전한 수돗물 공급
|
이번 평가는 미국환경자원협회(ERA, Environment Resource Associates)가 실시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을 받았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분석기관이 참여해 기관의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국제인증프로그램으로 미지(未知) 시료에 대한 분석결과를 통해 측정기관의 시험분석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평가한다.
미국 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43) 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모든 시험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은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는 전 세계 87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수질연구소는 먹는물 분야 18개 분석 항목에 대해 응시했다.
분석 항목은 일반물질(암모니아성질소, 염소이온, 불소, 질산성질소, 황산이온, 시안, 총유기탄소), 소독부산물(브로모디클로로메탄, 클로로포름), 금속류(수은, 비소, 카드뮴, 크롬, 납), 유해영향 유기물질(다이아지논, 파라티온, 벤젠, 페놀) 등 다양한 수질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또 수질연구소는 2020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2024년 12월 재평가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능력을 재확인받아 분석 결과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와 같은 성과는 대구시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수질검사 역량 강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며 "앞으로도 정수장부터 수도꼭지까지 촘촘한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