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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숙경 고창교육장 “지역사회·학교가 함께 인재 양성하는 교육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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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6. 17. 09:52

독서인문교육·다문화 강점교육·맞춤형 학습운영
창의력과 사고력을 갖춘 글로컬 인재 육성
한숙경
한숙경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장(오른쪽)이 지난 16일 그의 집무실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동준 기자
한숙경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난 16일 그의 집무실에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교육장은 "자녀 교육 때문에 타지역으로 떠나는 일이 결코 없어야 한다"면서 "인구 절벽시대에 지자체와 협력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이 배움의 주체, 삶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창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학력지원센터를 통해 현장 교사 중심으로 구성된 수업·평가지원단을 두고 학교별, 학생별 맞춤형 학력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미래세대의 문해력이 사회적 걱정거리가 돼 학생들의 문해력 하락은 심각한 수준이다"며 "문해력이 떨어지면 자기표현과 소통까지 불편을 겪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면서 "문해력이 낮으면 국어는 물론 수학·사회·과학 등 다른 교과 학습에도 걸림돌로 작용돼 중학교 과정에 한문교육을 신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환경·생태 전환교육을 피력하면서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가지를 보유한 고창군의 역사성을 학생들에게 심어주어 문화적 자긍심과 EGS 실천교육을 실행하겠다"고 했다.

특히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독서인문교육, 다문화 강점교육, 맞춤형 학습운영으로 창의력과 사고력을 갖춘 글로컬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나라의 교육과 인재 양성 현황을 보면 그 나라의 미래를 볼 수 있다"면서 "지역이 인재를 키우고 그 인재가 다시 지역을 살리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고창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자체·군의회·군민·교육가족 여러분께서 각별한 교육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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