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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외부 VIP와 임직원 120명이 참석해 선대 회장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는 헌화식과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 문화공연, 유족 대표 감사인사, 주요 인사 회고사 등이 이어졌다.
행사장 한켠에는 선 회장의 생애와 철학을 조명하는 기념 전시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故 선호영 회장은 1966년 선정형외과 개원, 1982년 영훈의료재단 설립 등 대전 의료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과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의학박사,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적십자병원장 등을 역임하며 폭넓은 의료 활동을 펼쳤다.
영훈의료재단 선두훈 이사장은 "선대 회장님의 헌신과 나눔의 정신은 선병원의 뿌리가 됐다"며 "그 뜻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환자 중심 의료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