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군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e-모빌리티 중심지로 성장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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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2014년부터 10여 년간 총 3500억원 규모의 국고 사업을 유치하며 50만 평 규모의 전기자동차 산업단지를 조성해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규제자유특구 지정,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 유치, 지식산업센터 건립, e-모빌리티 투자선도지구 지정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최근에는 미래차 전자기파 인증센터 등 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e-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군은 R&D, 인증, 기업지원, 인력양성까지 'One-Stop 지원체계'를 완성해 대풍EV·HB·SK시그넷 등 22개 e-모빌리티 기업을 전기차산업단지에 집적화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로써 e-모빌리티 산업의 전 주기적 지원 인프라가 하나로 묶여 기업의 경쟁력과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인도네시아 전기이륜차산업협회(AISMOLI)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등과 4자 MOU를 체결해 인도네시아 e-모빌리티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개척단 운영, 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맞춤형 제품 개발 지원 등 수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며 기업들의 판로 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영광군대마산단 내 'e-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지원센터'를 지난해 5월 준공·운영 중이다. 이 센터는 소량·다품종 생산체계를 갖춰 초소형 전기차, 전기 이륜차, 농업용 전동차 등 국내외 기업 수요를 맞춤 지원한다.
올해 영광군은 해외시장 개척단 확대, 해외 전시회 및 바이어 연계, 맞춤형 기술 지원 등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수출 경쟁력 확보, 외국인 인력 유치, 산업 생태계 활성화까지 연결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제 영광군은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글로벌 e-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할 준비가 됐다"며 "앞으로도 산업·일자리·인프라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e-모빌리티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