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와 기후정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기상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 연세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기관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수자원공사는 19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 및 물 분야 협력'을 주제로 별도의 기획 세션을 운영했다. 아시아물위원회(AWC) 등과 함께 전 지구적 기후위기의 심각성, 디지털 혁신과 국제 연대를 통한 지속 가능 거버넌스 실현 필요성을 중점 논의했다.
세션에서는 디지털 기반 물관리, ODA(국제개발협력) 연계 탄소 감축, 개발도상국 수자원 거버넌스 모델 등 실질적 국제협력 사례가 소개됐다. 유엔개발계획(UND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경험도 공유됐다.
또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과 연계한 개도국 기후 적응, 지속 가능한 발전 지원 방안 등 글로벌 물 분야 기후위기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송영일 한국기후변화학회장은 "물은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있고, 한국수자원공사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경험은 국내 기후정책 실행력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물관리 디지털 혁신 등 전문성으로 국제사회와 기후위기 대응,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