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병기, 국힘 향해 “만사 제쳐놓고 추경 처리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24010011907

글자크기

닫기

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6. 24. 10:05

"민생회복 골든타임 속도 제일 중요"
발언하는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YONHAP NO-2308>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국민의힘을 향해 "만사 제쳐놓고 민생추경(추가경정예산)부터 처리하자"라고 거듭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회복의 골든타임을 지키려면 속도가 제일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가 어제 30.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이제부터 국회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과 추경안 심사 처리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 주에는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며 "그래야 제 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국민 피부에 와 닿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과 관련해선 "민생 위기와 중동발 위기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유능한 비상내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상한 리더십으로 내각을 지휘하고 나라 안팎의 복합위기를 돌파할 추진력 있는 국무총리가 필요하다"며 "김민석 후보자는 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최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중동발 위기 대응에 전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중동 상황에 대한 대통령실과 전 부처의 비상대응을 주문했다. 지금 상황에서 유가와 원자잿값 폭등이 현실화되면 가뜩이나 고물가로 우리 국민은 2중, 3중의 고통을 겪게 된다"고 우려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책위를 중심으로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