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준ent '익스트림 벌룬쇼'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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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구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젊음의 성지 홍대에서 펼쳐진 거리문화의 축제다. 마술·그림·벌룬·국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247팀이 지원하며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30팀은 당일 오후 1시부터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오후 7시 R6 특설무대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서는 관람객들 앞에서 젊은 아티스트들의 열정 넘치는 공연이 펼쳐졌다.
치열한 경쟁 끝에 해피준ent의 '익스트림 벌룬쇼'가 대상을 차지하며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오름새의 '떼루(together)', 우수상은 태권한류의 '태권도 퍼포먼스'가 각각 수상했다.
총 30팀에게 다양한 상금이 수여되며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특별 공연에서는 전년도 대상 수상팀인 '분리수거 밴드'와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트랜스 픽션'이 무대에 올라 홍대의 뜨거운 열기를 더욱 달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곳 레드로드는 단순한 거리 공연을 넘어 청년 예술가들이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무대"라며 "수상여부를 떠나 이곳 레드로드에서 꿈의 무대를 펼친 모든 참가자들에게 축하드리고, 포기하지 말고 끝없이 도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젊은 예술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마포구는 거리문화 활성화를 위해 홍대 레드로드 R1~R2 구간에서 4개의 상시 버스킹존을 운영 중이다. 버스킹존 1·2·4는 보컬·밴드·댄스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이 가능하며, 버스킹존 3은 마술·마임 등 음향 사용이 적은 공연에 특화돼 있다.
구는 앞으로도 홍대 레드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거리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K-버스킹'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