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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프랑스 클레르몽페랑시 우호교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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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6. 25. 08:59

시민중심 문화교류 확대·농업 전문지식 공유
양 도시 미래세대 활발한 교류 출발점 기대
나주시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이 24일 (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시청에서 올리비에 비앙키 시장과 우호교류 협력을 체결한 후 환하게 웃으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전라남도 나주시가 프랑스 중남부 클레르몽페랑(Clemont-Ferrand)시와 맞손을 잡았다.

나주시와 클레르몽페랑시는 24일(한국시간) 클레르몽페랑 시청에서 양 도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둔 올해를 계기로 상호 우호와 연대를 바탕으로 한 교류협력의 첫 발을 내디뎠다.

협약식엔 윤병태 나주시장과 올리비에 비앙키(Olivier Bianchi) 클레르몽페랑 시장을 비롯해 양 도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교류 배경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관계 유지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시민 중심의 문화교류 확대, 농업 및 공공정책 등 분야별 전문지식 공유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협력 분야로는, 청소년 교류, 스포츠 프로그램 연계, 학교 및 대학 간 교육협력, 한불 문화축제 및 예술인 교류,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 확산, 공무원 교류 및 정책 공유 등 총 6개 분야가 제시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와 클레르몽페랑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이자 농촌 중심, 전통문화와 지역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 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양 도시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활발한 교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클레르몽페랑시는 프랑스 대표 교육, 연구도시이자 세계적인 단편영화제 개최지로 2016년부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로 지정돼 있으며 100여 년 전 설립된 세계적인 미쉐린 본사가 위치한 도시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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