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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경찰 수뇌부 재판서도 ‘신속 재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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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기자

승인 : 2025. 06. 25. 18:21

이윤제 특검보 참석…"재판 장기화 국민 우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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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왼쪽)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오른쪽). /연합뉴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의 혐의를 받는 경찰 수뇌부들의 재판에도 처음으로 출석해 신속한 재판을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25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의 공판을 진행했다. 내란 특검에서는 이윤제 특검보가 파견검사들과 함께 검사석에 자리했다.

이 특검보는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12·3 내란 사태를 야기한 자들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사법 절차에 헌신한 재판부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충실한 공소 유지 활동을 통해 적법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는 재판부의 소송 지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재판부와 검사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재판의 장기화 및 이에 따른 피고인들의 구속 기간 만료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근심이 늘고 있다"며 "더욱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판을 통해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내란 특검팀은 지난 19일 검찰로부터 내란 사건을 넘겨받은 뒤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관련자들의 재판 공소유지에 속속 나서고 있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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