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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드론테러 가정’ 재난 대비 안전충남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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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이후철 기자

승인 : 2025. 06. 26. 13:24

코오롱인더스트리 대산공장에서 18개 기관 관계자 250여명 참여
서산시, 2025년 재난 대비 안전충남훈련 실시
지난 25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대산공장에서 진행된 2025년 재난 대비 안전충남훈련 모습 /서산시
충남 서산시는 지난 25일 코오롱인더스트리 대산공장에서 '2025년 재난 대비 안전충남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복합 재난 시 유기적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이번 훈련에는 서산시, 서산소방서, 서산경찰서, 육군 제1789부대 등 18개 기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드론 테러로 인한 화재 폭발, 구조물 붕괴, 유해화학물질 누출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각 기관은 사고 현장 출동,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인명구조,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 등 실제 재난 현장에서 역할을 신속하게 수행했다.

시는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 펌프차, 화학 방제차, 구급차 등 38대의 장비를 동원해 각 기관의 대응을 지원했다.

또 보건소장을 비롯한 신속대응반 18명을 투입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 운영했다.

현장응급의료소에서는 △환자 중증도 분류 △중증도 분류에 따른 응급처치 △병원별 수용 능력에 따른 분산 이송 등이 이뤄졌다.

마지막에는 각 기관 훈련 참여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날 훈련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으며, 대응 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제 같은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대응 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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