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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시에 따르면 전날(26일)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지역 내 대형 토목공사 현장 2개소를 대상으로 현장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청렴하고 안전한 공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점검반은 공사감독자의 청렴의무 이행 여부, 공사의 적정성, 안전 시설물 설치 상태, 시민 불편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먼저 현장사무실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필요 절차 이행 여부 등 전반적인 사업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실제 현장을 찾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불편 요소와 향후 하자 발생 가능성은 물론, 보행자 동선과 불편 요소에 대해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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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부터 포천시 감사부서가 주관해 추진한 '찾아가는 공사 현장 청렴감찰관'은 직접 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 관련 공직자의 부패 행위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제도다. 건설 현장의 부패를 예방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건설기계 장비 대금의 체납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기계 대여 대금 지급보증' 가입 여부를 자세히 확인했다. 또한 공사 관계자들에게 여름철 호우에 대비한 현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하게 건설공사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포천시 감사담당관은 "안전하고 청렴한 건설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청렴시민감사관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현장으로 찾아가는 감찰 활동을도 지속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시민의 신뢰를 받는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