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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친환경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촌경제를 살리고,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모델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올해 중점 추진하는 4개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과 활성화 사업이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추기 위해 생산자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순천농협, 보성 장양영농조합법인에 5억원씩 지원한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살아 숨쉬는 농촌 생태계를 유기농업 체험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0년 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했다. 현재 71곳 마을이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도는 유기농 생태마을에 친환경농업 생산·가공·유통·체험 관련 시설, 장비·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장흥 지북마을, 담양 유촌마을 등 7곳에 12억원을 투입한다.
유기농 생태마을 중 나주 계량마을은 지난해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을 지원받아 김치 가공공장 운영 등으로 마을 수입을 창출하고, 생태농업 수확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다.
박현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6만8000ha의 50%인 3만4000ha의 친환경농업 기반을 바탕으로 유기농업 특화 농촌융복합산업을 육성, 미래 농업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