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 취지 살린 대구-광주 문화예술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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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4일 예술인 창작공간 지원과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예술인 창작공간과 프로그램 상호 지원 △대구-광주 간 예술인 교류와 협력 활성화 △공동 문화예술 사업 발굴 △기타 기관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대구와 광주가 추진 중인 '달빛동맹'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두 도시는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간 균형 잡힌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광주와 대구가 보유한 창작 역량을 결합해 보다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대구와 광주 간 문화교류를 한층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