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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찜통 더위’…장성군, 군민 건강 지키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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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7. 08. 16:03

이상기후 대응 '행정력 집중'
김한종
김한종 장성군수(왼쪽)가 8일 무더위심터를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장성군
전남 장성군은 폭염 등 이상기후 대응 관련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상황 관리 △생활안정 지원 △응급 복구 △에너지 복구 △의료·방역 등 13개 분야 자연재난대책을 수립하고 담당부서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생활지원사, 어르신지킴이단 인력을 동원해 고령 주민들의 안부를 묻고, 안전수칙을 전파한다. 응급 상황이 확인되면 즉시 의료기관과 연계한다.

무더위쉼터 운영도 활성화해 어르신 등 취약주민들을 폭염 피해로부터 보호한다. 폭염특보 기간에는 장성 전역의 무더위쉼터를 야간까지 개방할 방침이다.

시설 지원도 추진 중이다. 경로당에 냉방비 등 폭염대책비를 지급하고, 노인활용시설 등 25곳의 에어컨과 냉장고도 교체했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황룡전통시장에는 무더위쉼터를 새로 조성했다. 차후, 총 8곳에 스마트 그늘막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폭염 이후 언제든 기습 폭우가 내릴 수 있다는 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배수펌프장, 산사태 취약지역, 건설사업장 등 현장 점검을 빈틈없이 이어가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한 명의 군민도 폭염으로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촘촘하고 세심한 대응에 나서겠다"면서 "고령주민의 경우 낮시간 야외 활동을 줄이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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