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저리 주택금융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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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본드는 금융사가 보유한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장기·고정금리 채권이다. 안정적인 자금조달 수단이자,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 개선을 위한 주요 정책 도구에 해당한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을 기반으로 커버드본드 발행을 추진한다. 해당 커버드본드는 AAA등급 수준의 신용도를 확보하게 돼, 일반 은행채 대비 약 0,05%포인트~0.15%포인트의 조달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양 은행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주택금융 공급 체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가계 금융부담 완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부산지역 중소기업과 가계는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 주택금융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BNK부산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의 미래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 정책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로 추진되고, 질 높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라며 "BNK경남은행은 책임을 다하는 지역은행으로서 금융시장 안정과 건전한 자산관리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해 나가며 지역민들의 실질적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