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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세계혁신대학랭킹 64위 달성…5년 연속 100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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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7. 11. 17:06

개교 30주년 맞아 13계단 상승…정윤 총장 혁신 리더십 결실
청운대학교 총장 정윤
정윤 청운대 총장.
청운대학교가 올해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 종합 64위를 기록하며 5년 연속 세계 100대 혁신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청운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필리핀 듀머과잇시티에서 개최된 '2025 WURI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이번 결과는 지난해 77위에서 무려 13계단 수직 상승했다.

개교 30주년을 맞은 청운대의 도약을 상징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청운대는 이번 평가에서 △대학 브랜드와 평판 부문 14위 △산업적용 부문 23위 △기업가정신 부문 35위를 기록했다. 3개 분야에서 세계 50대 혁신대학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학 브랜드와 평판 부문에서는 사회서비스대학을 중심으로 평생교육, 다문화, 이주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는 창의적 고등교육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청운대가 단순한 학문 탐구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산업적용 부문에서는 '2024년 주안·부평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이 지역 산업과의 긴밀한 연계성과 실용성을 입증했다.

기업가정신 부문에서는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운영'과 '희망리턴 패키지 재창업 교육사업'을 통한 지역 창업 생태계 혁신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올해 WURI 랭킹에는 전 세계 87개국 1253개 대학이 참여해 총 4866건의 혁신성과 사례를 제출했다.

지난해 1072개 대학 참여, 2880건 사례 대비 대폭 증가한 수치로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청운대가 순위를 끌어올린 것은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분석된다.

세계혁신대학랭킹은 전통적인 대학 평가방식을 탈피해 대학의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혁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국제 순위다.

한자대학동맹(HLU), 유엔 산하 연구 및 교육기관인 UNITAR, 프랭클린 대학교 테일러 연구소, 한국의 국제경쟁력연구원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정윤 총장은 "청운대의 혁신 노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전략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를 창출하는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WURI 랭킹에서 종합 1위는 미국 미네르바대학교, 2위는 애리조나주립대가 차지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인천대 9위, 서울대 19위, 한국외대 22위, 한밭대 51위 등이 100대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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