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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대생 전원 복귀 선언 환영…의료정상화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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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7. 13. 13:18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병기 당 대표 직무...<YONHAP NO-2111>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세번째)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의대생들이 복귀를 선언한 것에 대해 "의료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 의대생 전원 복귀 선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장기간 수업을 거부했던 의대생들이 마침내 전원 복귀를 선언했다. 1년 반 가까운 공백을 뒤로하고 국민 건강을 최우선에 둔 책임있는 결단에 진심으로 환영과 지지를 보낸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원내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학생들만의 선택이 아니라 국회와 의사협회, 복지위가 함께한 공동 입장문을 통한 것으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협력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문 원내대변인은 "지난 1년 반 의료공백이 국민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지 모두가 체감했다. 입장 차는 있었지만 결국 국민의 생명과 권강이 최우선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으며 늦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제는 의대생에 이어 전공의들의 복귀가 과제로 남았다"며 "오는 14일 민주당과 간담회를 앞둔 만큼 전공의들도 조속히 복귀해 의료공백 해소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앞으로도 의료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와 조정의 장을 마련해 갈등의 반복이 아닌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먼저 복귀해 학업을 이어왔던 학생들에 대한 배려와 함께, 이번 복귀로 불이익이나 역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후속 조치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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