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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달식에는 KRX국민행복재단 정상호 사무국장과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박기효 사무국장, 부산여상·부산진여상·부산정보관광고 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올해 부산지역 특성화고 학생 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KRX 찾아가는 금융교육'과 'KRX 방문 금융교육'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금융교육은 전문 강사가 45개교(3625명)를 직접 방문해 근로계약서 작성, 사회보험 및 금융상품 이해,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법 등 실용 중심 강의다. 방문 금융교육은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으로 구성된 취업 특화 과정(5회·125명)과, 재무설계 중심의 금융체험 과정(10회·250명)으로 운영된다.
정은보 이사장은 "이번 금융교육은 청소년들이 향후 경제적 의사결정의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금융을 통해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취업을 앞둔 고등학생들의 경제적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12년부터 운영되어 온 장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전국 914개 특성화고에서 누적 11만 1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