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자원공사는 전국 유역본부의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해 피해지역 회복 지원에 나섰다. 예산, 담양 등 대피소 중심으로 식수용 병물 1만2700병을 신속 공급했으며, 추가 투입을 준비 중이다. 식수차 현장 투입도 병행한다.
병물 생산설비는 24시간 가동 중이며, 비상 식수 공급 체계도 구축했다. 세면용품 등 긴급구호세트와 식료품도 신속 지원하고 있다.
서산, 당진 등 피해 규모가 큰 지역에는 이동형 세탁차량 3대를 운영 중이다. 낙동강 유역에는 의료 차량 'K-water 의료사랑방' 투입을 준비해 방문 진료와 방역도 시행한다.
광주 등 비 피해 지역은 상황을 파악해 추가 지원을 검토한다.
윤석대 사장은 "시설 관할과 관계없이 지역사회에 피해가 발생하면 즉각 지원하는 비상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현장 상황에 따라 긴급 대응을 이어가고, 식수·구호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