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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분기 영업이익 3578억원…전년比 6.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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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7. 25. 17:04

매출 16.4% 증가
소재 매출 크게 성장
두산
두산그룹 CI. /두산
㈜두산이 자체사업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두산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3464억원, 영업이익 357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6.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33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두산 자체사업의 2분기 실적은 매출 5586억 원, 영업이익 14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3%, 263.2% 늘었다. 특히 전자BG는 AI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을 비롯한 차세대 네트워크용 소재 매출이 크게 성장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자BG의 하이엔드 제품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81%까지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분기 매출 4조 5690억원, 영업이익 27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1% 증가, 영업이익은 12.5% 하락했다. 다만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2조761억원, 영업이익 14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4%, 24.0% 증가했다.

상반기 수주 금액은 해외 가스발전 PJT의 수주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98.4% 증가한 3조7573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상반기 말 기준 16조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조3000억원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2분기 매출 2조2014억원, 영업이익 2042억원을 기록했다. 선진 시장의 경기 둔화와 관세 불확실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4.8%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9%, 영업이익은 2.1% 각각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저점을 기록한 이후 3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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