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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낭보’ LG엔솔, 6조 규모 LFP 배터리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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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5. 07.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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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6조원 규모에 달하는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23.2%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판매 지역과 계약 상대는 밝히지 않았다.

회사 측은 "경영 상 비밀유지 필요로 인해 유보기한 종료 후 공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보기한은 오는 2030년 7월 31일까지다.

계약은 글로벌 지역에 3년간 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해당 공급 외에도 협의에 따라 총 계약 기간을 7년 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올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7% 감소한 5조5654억원, 영업이익은 31.4% 증가한 4922억원을 달성했다.

IRA 세액 공제 금액 4908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은 14억원을 내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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