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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시원하네요” 보성군, 벌교 전통시장 ‘쿨링포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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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7. 30. 14:45

벌교 전통시장 3곳 쿨링포그 시스템 구축
보성군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29일 보성 벌교 전통시장을 방문해 쿨링포그 시스템 작동을 확인하고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보성군
전남 보성군은 2024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7억 50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 14일 벌교 전통시장 일대에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 설치를 완료해 가동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녹차골 보성향토시장(지난 7일 가동 개시), 벌교5일시장과 벌교매일시장(지난 14일 가동 개시) 등 3곳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주민과 상인, 시장 방문객을 보호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벌교 전통시장은 이용객이 많은 곳으로 쿨링포그 미스트팬 34대, 미스트 노즐바 150m를 설치해 상가 전 구간이 시원하도록 송풍과 미세 안개 분사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쿨링포그는 기온이 27도 이상일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로 벌교시장이 여름철 가장 시원하고 쾌적한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폭염에도 군민과 상인이 안심하고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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