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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2분기 경기부진에 이익 감소…영업익 5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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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8. 01. 13:35

LX인터내셔널로고4
LX인터내셔널이 1일 실적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8302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줄었고, 영업이익은 57.6%가 감소했다.

중국 등 주요국 경기 부진 심화로 자원시황, 물류운임 하락이 지속됐고, 주요 트레이딩 품목인 LCD패널 판매량 감소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톤당 136달러였던 호주탄 가격은 올해 2분기 101달러 수준으로, 인도네시아탄은 55달러에서 47달러로 하락했다.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도 2628포인트에서 1668포인트로 하락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분쟁심화, 중국 경기부진 장기화, 환율 변동성확대, 자원시황 약세 등 대외 변수의 복합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며 "핵심자산가치 제고 및 주력사업의 현금 창출 극대화, 신규 사업으로의 안정적 진입 등으로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미래 유망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석탄, 니켈, 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와 지역 다변화 전략을 추진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 생산성 제고 외에도 추가 니켈 자산 인수를 추진중이며, 구리 자산에 대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또 인도를 새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지역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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