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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집권세력 ‘진영 빚 갚기’ 시리즈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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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8. 22. 16:32

"정권 실패로 가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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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페이스북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입법을 밀어붙이는 것과 관련해 "집권 세력이 자신들을 지지한 세력에게 선물을 하나씩 나눠주는 후불제 정치가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실패하는 정부로의 지름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집권 세력의 '진영 빚 갚기' 시리즈가 점입가경"이라며 "윤미향 사면으로 광복 80주년을 우롱하고, 조국 사면으로 사법부를 조롱하더니 이제 노란봉투법으로 청년 세대까지 희생양으로 바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또 "'나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세력에게 빚을 세게 갚고 가겠다'는 생각이 이런 결정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입으로는 '모두의 대통령'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자파(自派) 진영에만 영합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 절반만 보고 정치하는 집권 세력이 인기영합적 질주에 함몰되면 그게 바로 실패한 정권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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