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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과감한 인센티브가 핵심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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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8. 27. 17:59

제10회 아시아투데이 에너지혁신포럼
인프라·기술개발 구체적 지원 필수
27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투데이 에너지혁신포럼 2025에 우성민 아시아투데이 부사장(왼쪽부터),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 황석순 아시아투데이 총괄사장,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부회장,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주수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박양수 대한상공회의소 SGI 원장, 김강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정책실장, 오현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재생에너지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 강영택 한국수소연합 산업지원실장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에너지 정책에서 핵심으로 떠오른 탄소중립 의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와 학계·산업계가 머리를 맞댔다.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가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부각된 상황에서 새로 출범한 정부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구축 등으로 전략적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나아가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인프라 구축·설비 제조·기술 개발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27일 제10회 아시아투데이 에너지혁신포럼이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에너지 대전환, 태양광·풍력·수소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실이 주최하고 아시아투데이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후원한 행사에서 본격화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과 이를 뒷받침할 신에너지로 분류되는 수소 산업의 현주소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 140여 개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에 참여하는 가운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0%를 넘는 우리나라도 과감하고 체계적인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도 김강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정책실장과 오현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재생에너지연구실 부연구위원, 강영택 한국수소연합 산업지원실장을 비롯해 토론을 진행한 박양수 대한상공회의소 SGI원장,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 이슬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모두 재생에너지 확대와 수소산업 육성이 단순한 '선택'이 아닌, 국가 경제와 산업경쟁력 유지를 위한 필수 전략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특히 AI·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려면 과감한 인센티브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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