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략광물 국산화 앞장’ 한국희토류산업협회 출범…초대 회장사 LS전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22010011869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9. 22. 13:48

[사진자료] 국내 첫 희토류 전문 협회, 한국희토류산업협회 출범 1_250922
22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희토류산업협회(KRIA) 창립식에서 윤창현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 구본규 KRIA 회장, 이언주 국회의원,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앞줄 왼쪽 3번째부터)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희토류산업협회
국내 첫 희토류 전문 협회인 한국희토류산업협회(KRIA, Korea Rare-earth Industry Association)가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사는 LS전선으로, 구본규 대표이사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협회는 산업이 성장하고 공급 안정성이 중요해진 만큼 국산화 등에 앞장서면서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2일 한국희토류산업협회는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창립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협회에는 LS전선, LS에코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머티리얼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주요 기업·학계·연구기관 20여 곳이 참여했다.

협회는 희토류 산업 성장과 국산화 기반 확립을 주도하며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초대 회장인 구본규 LS전선 대표를 비롯해 이언주 국회의원, 윤창현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 등 정·관계와 산업계, 학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희토류는 전기차, 풍력발전, 방산,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전략 광물로, '첨단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린다. 특히 중국의 수출 규제 강화로 글로벌 공급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협회의 출범은 자원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협회는 향후 희토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금속·영구자석 등 유관 산업 생태계 조성, 공동 정책 제안 및 연구개발 강화, 전문인력 발굴 및 양성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구본규 한국희토류산업협회 회장은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자립이 곧 첨단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