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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9 워즈오토 10대 엔진‘ 선정… E-GMP 4년 연속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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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09. 28. 09:27

아이오닉 5·아이오닉 6·아이오닉 5 N에 이어 4년 연속 선정
대용량 배터리·긴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성능 인정
(사진1) 아이오닉 9
현대차 아이오닉 9./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동력시스템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5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이름을 올리며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자동차는 28일,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의 동력시스템이 올해 워즈오토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2022), 아이오닉 6(2023), 아이오닉 5 N(2024)에 이어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달성,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가 매년 발표하는 '10대 엔진'은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가진 평가다. 올해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28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성능, 효율, 기술력을 종합 심사해 최종 10개가 선정됐다.

아이오닉 9은 우수한 동력 성능, 긴 주행거리, 첨단 주행 기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기반으로 모든 모델이 50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2WD 항속형 모델은 최대 532km(19인치 휠 기준), AWD 모델 역시 500km 이상을 달성했다. 후륜 기반 2WD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AWD 성능형 모델은 315kW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워즈오토 10대 엔진에 선정되며 전동화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E-GMP의 강점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한층 완성도 높은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9은 최근 유로 NCAP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7인승 전기차 부문 수상, '2025 드라이브 레볼루션' 올해의 차 선정 등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상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8년 제네시스 4.6L 타우 엔진 첫 수상을 시작으로 이번 성과까지 총 19회 워즈오토 10대 엔진에 선정되며 파워트레인 분야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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