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 따르면 군산은 '우리나라 짬뽕의 도시'로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짬뽕은 1960년대 화교들에 의해 돼지고기 육수로 국물을 낸 '초마면'에 항구도시 군산 특유의 신선한 해산물과 고춧가루가 더해져 탄생했다.
시는 올해는 한층 더 강화된 짬뽕 콘텐츠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고기짬뽕, 해물짬뽕, 이색짬뽕 등 다양한 테마형 먹거리존을 통해 짬뽕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모든 중식 판매 부스에서는 짬뽕과 짜장면을 0.5인분 단위로 판매해 방문객들이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행사 내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프리미엄 프로그램 '짬뽕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짬뽕 한 그릇과 함께 감성적인 재즈 공연, 레크리에이션형 즐길거리가 더해져 축제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낮에는 지역예술인들의 참여하는 마술쇼와 서커스 공연이 열려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축제의 흥을 더한다.
축제기간 내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 철가방 속 그릇의 물을 흘리지 않고 옮기는 게임형 프로그램 '배달! 짬뽕의 명수' △ 대형 짬뽕그릇에 소원 볼풀공을 던져 넣는 '보글보글 짬뽕탕' △ 미션 수행을 통해 리워드를 제공받는 'K-관광섬을 이겨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덕에 축제의 재미는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 인근에는 짬뽕특화거리가 있어 관광객들이 축제와 함께 미식관광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짬뽕축제는 먹거리존과 체험 프로그램, 공연까지 한층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관광객들이 종합 미식관광 축제로서 미식관광도시 군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