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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SF는 기존 공공 부문의 경직된 망 분리 정책 대신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새 보안체계다. 이를 통해 업무 컴퓨터에서 생성형 AI와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고 무선랜 등을 통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국정원 관계자 설명이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N2SF는 △국가 망 보안체계 기반의 보안정책으로 패러다임 전환 △AI 등 신기술을 융합해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업무 환경 실현 △기관 자율보안 개념 접목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방·외교· 행정·금융 등 중요 분야에서는 각 기관의 업무 중요도에 따라 기밀(Classfied), 민감(Sensitive), 공개(Open) 등급으로 업무 정보 시스템을 식별하고 등급별로 차등적 보안통제를 적용한다.
기밀 등급은 비밀, 안보, 국방, 외교, 수사 등 기밀정보와 국민 생명 안전에 직결된 정보로 정보공개법 제9조의 1~4호에 해당한다. 민감 등급은 공개 시 개인과 국가의 이익 침해가 우려되는 정보이며, 공개 등급은 두 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정보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번 정책 시행이 공공부문에 안전성을 제공하면서 AI 도입과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