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SKT, 자급제 전용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 출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01010000133

글자크기

닫기

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10. 01. 10:00

가입부터 개통, 해지, 조회, 혜택, CS까지 앱 하나로 빠르게 셀프 해결
"2030 고객 특화된 니즈 공략하는 혁신적 시도를 통해 고객경험 개선할 것"
에어 로고
자급제 전용 요금제 '에어' 로고./SKT
SK텔레콤이 자급제 단말 고객을 겨냥한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air)'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에어'는 가입부터 개통, 해지, 조회, 고객센터 이용까지 전 과정을 앱 하나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전용 브랜드다. 오는 13일부터 유심·이심 단독 가입이 가능하다.

에어는 2030 자급제 고객의 수요에 맞춰 단순한 요금제와 포인트 혜택을 앞세웠다. 요금제는 5G 데이터 기준 6개 구간으로 구성됐다. 2만9000원(7GB)부터 5만8000원(무제한)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적립한 포인트를 이용해 요금을 낮출 수 있다.

포인트 적립 방식도 특징이다. 앱 내 만보기, 밸런스 게임 등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가 쌓인다. 적립한 포인트는 매달 최대 5000 포인트까지 요금 납부에 활용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편의점·올리브영 상품권 등으로도 교환 가능하다.

가입 절차도 간소화했다. 고객은 앱을 통해 즉시 개통 가능한 eSIM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유심은 신청 당일 배송 후 자동 개통된다. 야간·주말에는 예약 기능으로 다음날 오전 9시에 개통된다.

에어 고객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전문 상담원의 실시간 채팅 상담을 제공하며, 향후 AI 챗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부가서비스는 로밍, 컬러링, 문자스팸 필터링 등 필수 기능만 담았다.

SKT는 출시 전 사전 알림 이벤트도 마련했다. 12일까지 에어 이벤트 페이지에서 얼음 깨기 게임에 참여하면 최대 3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에어는 디지털 세대의 통신 경험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한 서비스"라며 "2030 고객에게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