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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함평군, 한국거래소 / 그래픽 = 박종규 기자 |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g당 국내 금값은 20만2910원으로 전일대비 4.14% 올랐다. 올해 1월 2일과 견줘서는 58%나 급등했다.
이를 토대로 황금박쥐상 가치를 환산하면 330억이 넘는다. 황금박쥐상에는 순금 162kg로 이뤄져있어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약 328억5684만원의 가치를 지닌다.
이날 한국은거래소 기준 국제 은시세는 1g당 2124원이다. 황금박쥐상에 들어있는 은 281kg을 시세대로 환산하면 약 6억원의 가치가 된다.
황금박쥐상은 2008년 만들어졌다. 제작 당시 금 27억원, 은 1억3000만원 등 재료가격만 28억3000만원이 들어가 혈세 낭비라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금값과 은값이 계속 오르면서 재평가 받고 있다.
황금박쥐상은 제작 때 가격과 견줘 가치가 11.7배나 뛰었다.
황금박쥐상은 멸종위기 1급 황금박쥐 162마리가 1999년 함평에서 나타난 것을 기념해 제작됐다.
황금박쥐상은 함평군 함평추억공작소 1층 특별전시관에 진열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