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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은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를 계기로 기존 농기계의 로봇화와 AI 농업 확산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서 대동은 농업 분야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AI SoC 반도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양한 AI 모델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반도체, 이를 토대로 한 AI 농용 하드웨어 플랫폼과 농작업 특화 AI 모델 등의 기술들은 트랙터·콤바인 등 기존 농기계의 로봇 전환 속도를 높이고 나아가 지능형 농용 로봇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대동은 다양한 농작업에 대응 가능한 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핸들링 작업, 정밀 제어, 군집 주행 등 각 기능별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농업 현장의 작업 효율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향후 농업 AI 로봇 개발 역량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대동은 '이동·작업·재배'를 중심으로 한 농업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집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모델 학습과 제어 기술 고도화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반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 음성인식 자율 운반로봇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된 신제품도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를 계기로 국내 AI 농업이 한층 더 정밀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