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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의 김형근 특검보는 10일 브리핑에서 "부장검사 1명을 포함한 검사 3명과 검찰 수사관 4명을 법무부와 검찰에 추가 파견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특검보는 "금일 기준 14명을 구속 기소하는 등 모두 19명을 기소해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사와 이미 기소된 사건의 공소 유지 부담을 고려해 개정 특검법에 따라 필요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주 중 특검보 추가 임명 추천을 비롯한 필요 인력을 해당 기관에 순차로 파견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내란 특검팀도 같은 날 브리핑을 통해 특검법에 따라 수사 기한 2차 연장 결정을 하고 대통령과 국회에 이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내란 특검팀의 수사 기간은 오는 11월 14일까지 늘어났다.
내란 특검팀은 전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