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전 세계에 매우 적대적인 서한을 보내 11월 1일부터 자신들이 생산하는 사실상 모든 제품과 자신들이 만들지 않은 일부 제품에 대해서도 대규모 수출 통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예외 없이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치며 분명히 수년 전부터 계획된 조치"라며 "국제 무역에서 전례 없는 일이며 다른 국가들과의 교섭에서 도덕적으로 부끄러운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이 이처럼 전례 없는 입장을 취한 사실을 근거로 11월 1일부터 미국은 중국에 대해 현재 부과 중인 관세에 추가로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모든 핵심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중국의 잇따른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 "전례 없는, 엄청난 무역 적대행위"라고 비판하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 등의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