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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김충영 의원(중앙, 평화, 인화, 마동)이 지난 15일 제27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달 7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친 집중호우로 이마트사거리, 인화동 한양아파트 주변, 보배소주 주변 등 남부지역 주요 생활권이 순식간에 물에 잠긴 사실을 언급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특히 "하수관 용량 부족과 우수저류조 운영실태 점검, 하수관로 용량 확대 등을 지적한 바 있으나 또다시 우·오수관이 동시에 역류했다"며 "유천, 목천포천 배수지 확장과 펌핑시설 증설 없이는 결코 남부지역 침수 피해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유천과 목천포천의 배수펌프시설을 촉구해 왔으나 "유천펌프장 증설과 관로 개선 사업은 2026년 연말 완공 예정이지만, 목천포천 배수펌프 증설은 감감무소식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행정의 가장 기본적이고 최우선적인 책무"라며 "이번만큼은 시장이 직접 챙겨 남부지역 침수 문제로 또다시 발언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