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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희망”…청양 탑클래스, 만족도 높아 교육서비스 고품질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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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10. 30. 10:25

중학생 태블릿 지원 후 참여율 20% 급증
1. 제3기 청양 탑클래스, 중간 만족도 91% 수요자 중심 교육 서비스 결실(1-2)
윤여권 청양부군수가 군 상황실에서 청양 탑클래스 학습지원 중간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청양군
충남 청양군이 운영하는 대표 교육지원프로그램 '청양 탑클래스'가 높은 만족도로 운영 성과를 입증했다.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 인재 유출 방지를 목표로 한 프로그램이 실제 교육현장에서 가시적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청양군은 지난 29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운영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 결과 청양 탑클래스는 전반적인 교육 서비스 만족도에서 91%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수요자 중심 교육 서비스의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는 청양 탑클래스는 지역내 초·중·고 재학생 3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콘텐츠 △1대1 맞춤형 멘토링 △진로·진학 지원 △체험·탐방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온라인 학습 콘텐츠 확대가 이번 성과를 견인했다. 군은 초등학생에 이어 중학생에게도 태블릿PC를 제공하여 학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 결과 중학생 참여율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만족도는 9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방학기간 학습 공백을 줄이기 위해 7~8월을 '멘토링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보강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기 중과 유사한 수준의 학습 지속성을 확보했다. 멘토링 만족도 역시 91%로 조사됐다.

기타 교육서비스로는 △청양 탑클래스 드림캠프 △서울대학교 탐방 △문화체험 활동 △청양고 진로·진학 강화캠프 △정산고 교과 연계 탐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학교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우선 운영한 결과 해당 분야 만족도는 93%에 달했다.

군은 다음 달 초에는 진학 지원을 위한 1대1 온라인 면접 컨설팅을, 12월에는 2027학년도 대입 대비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교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하며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노력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로 '청양 탑클래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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