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시작된 금강변 파크골프장 확장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31일 개장식을 열었다.
이번 확장으로 전국 규모 대회 유치는 물론,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개장식에는 김돈곤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파크골프협회 회원, 지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행사는 감사패 전달,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시타식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9월 청남면 왕진리 금강 둔치 일원에 18홀 규모로 조성된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2만 8300㎡ 부지에 총 1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중·상급 수준의 코스로 꾸며졌다.
금강의 수려한 풍광과 편리한 접근성 덕분에 지역 주민과 동호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했다.
군은 이러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올해 초 추가 18홀 확장 계획을 세우고 5월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에서는 기존 코스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동선 설계, 잔디 품종 개선, 배수시설 보강, 수목 식재 등 이용 편의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확장으로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를 연중 개최할 수 있게 됐으며 이용 인원 증가에 따라 생활 인구 유입과 체류형 관광 수요 창출 등 다양한 부가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내년 개장 예정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108홀)과 금강변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칠갑산, 천장호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관광·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머물며 운동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확장 사업이 군민의 건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