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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연근캐기 행사’ 성료…연꽃단지 활용 콘텐츠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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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11. 02. 17:05

20251101-밀양 연근캐기 행사, 지역주민과 관광객 함께 웃음꽃 활짝(3)
안병구 밀양시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1일 밀양연꽃단지에서 열린 연근캐기 체험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연근을 캐고 있다. /밀양시
경남 밀양시 부북면 밀양연꽃단지에서 열린 연근캐기 체험행사가 밀양시민과 부산·울산·창원·대구 등 인근 도시민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연밭에 들어가 삽과 호미로 연근을 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으며, 흙 묻은 손으로 연근을 들어 올리며 활짝 웃는 모습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밀양연꽃단지는 약 6만㎡ 규모로, 초여름에는 만개한 연꽃이 장관을 이뤄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가을철에는 연근캐기 체험행사를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흙을 만지고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힐링과 추억을 동시에 선사한 시간이 됐다. 또 참가자들은 자신이 수확한 연근을 직접 가져가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연근캐기 체험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연꽃단지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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