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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연밭에 들어가 삽과 호미로 연근을 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으며, 흙 묻은 손으로 연근을 들어 올리며 활짝 웃는 모습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밀양연꽃단지는 약 6만㎡ 규모로, 초여름에는 만개한 연꽃이 장관을 이뤄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가을철에는 연근캐기 체험행사를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흙을 만지고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힐링과 추억을 동시에 선사한 시간이 됐다. 또 참가자들은 자신이 수확한 연근을 직접 가져가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연근캐기 체험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연꽃단지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