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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명주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가유산청, 충남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후원하는 전국단위 대회로 청주와 탁주 부문에 대한 박록담 소장의 깊이 있는 품평회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증류기와 전통방식의 증류 과정을 볼 수 있는 소줏고리(증류) 시연, 출품작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음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명주대상 본선은 전통주 관련 전문 심사위원 5명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3개 부문(금·은·동상) 및 특별상으로 총 25개 주품을 시상했다. 시상은 청주(약주), 탁주, 소주 각 부문별로 나눠 진행했으며, 금상은 △아울러 △소리담 △노송미주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국가유산청장상 및 시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또한 은상은 △보글보글 △슈쟉 △한들 △기린아 △당나귀 △희로애락 6개 주품이 충남도지사상과 시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동상은 △수화곡주 △동심동행(청주) △최가네청명주 △서툰막걸리 △억겁 △살큰 △동심동행(소주) △노나먹주 △꽃나비 9개 주품이 예산군수상과 시상금 50만원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특별부문으로는 아름다운 우리술이름상을 △다시, 봄 △달아달아, 우리술스토리상은 △월하노인 △금의화향이 수상했고, 물에 가둔 불 협회상은 각 부문별 △하늘골드 △만수화 △다시, 봄이 수상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대한민국 명주대상을 개최하며 예산이 전통주 문화의 중심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농특산물과 연계한 전통주 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문화 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전통주 관련 사업으로 '전통주 체험단지'를 대흥면 대률리에 조성 중이며, 올 연말 준공 및 내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서는 군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를 개발·생산할 예정이며, 동시에 교육과 체험, 전시와 판매를 통해 지역 관광과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