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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 …10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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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1. 04. 16:57

2025년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 2
충북도가 4읽 충청대학교에서 개최한 '2025년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에 1000명의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충북도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 1000여 명이 몰린 가운데 '2025년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외국인들의 지역 정착과 취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행사로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충청도립대, 충북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 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 자격을 가진 1000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해 활발한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기업 인사 담당자와 대면 기회는 물론, 청주출입국사무소,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북지방경찰청, 중소기업 벤처 진흥 공단 등 유관기관을 통해 다양한 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 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에선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클리닉, VR·AR 직업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까지 함께 운영됐다.

박선희 충북도 외국인 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 명을 넘어서는 등, 우리 충북은 점차 개방형·글로벌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우수 인재 채용 박람회를 통해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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