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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이현재 시장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만나 개청 일정, 과밀학급 해소와 같은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등 전방위 행정 지원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임 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하남교육지원청 신설과 위례·감일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신도시 개발로 급증한 학령인구에 기존 하남교육지원센터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하남시가 전국 첫 교육지원청으로 개청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현재 하남시는 하남종합복지타운 6층(562㎡)을 임시청사로 확보하고, 평생교육·홍보예산·청사관리 등 4개 반 15명으로 구성된 '개청지원단'을 구성해 행정·재정 등 개청 실무 전반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하남시는 교육지원청 신설 외에 과밀학급 해소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심 공원 부지를 한홀중학교 부지로 무상 임대해 전국 최초의 협력 모델을 구축했으며, 통학로 개설과 안전시설 확충 등 33억원 규모의 기반시설을 지원했다.
이 시장은 "2029~2031년 위례·감일지구 과밀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교 신설 부지가 부족한 만큼 한시적으로 송파구와 공동학군을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임 교육감은 "하남교육지원청은 규정 정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중 개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위례·감일 학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송파구 공동학군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