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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셀프백드랍’ 2025 우수디자인 산업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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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11. 14. 17:35

출국장에서 수화물 위탁 지원 자동화 기기 지난 4월 도입
여객 접근성 대폭 개선하고 처리 성능 향상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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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우수디자인(GD)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서비스팀 정지화 팀장(사진 맨 오른쪽)이 산업통상자원부 김재준 과장으로부터 '장관상'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받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셀프백드랍'이 14일 '2025 우수디자인(GD)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상, 유니버설디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해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로, 1985년부터 시행된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 제도이다.

인천공항의 '셀프백드랍'은 여객이 출국장에서 스스로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동화 기기로, 공사는 2022년 12월부터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기술 개발을 추진해 2025년 4월 전면 도입했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도입해 여객들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처리성능을 향상시킨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인천공항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물심사, 3차 국민투표 및 발표심사를 거쳐 장관상(은상)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창립 이래 해당 인증을 최초로 취득했을 뿐만 아니라, 10년 이내 은상(장관상) 이상을 수상한 유일한 공공기관으로서 공공부문의 우수한 디자인 혁신 역량을 입증해냈다.

우수디자인(GD) 상품으로 선정된 기업은 △정부 인증 GD마크 및 호주 굿디자인(GDA) 심볼 사용 △특허청 디자인등록출원 시 우선 심사대상으로 지정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국내 최대 디자인종합 박람회 '2025 디자인코리아 전시회'에서 '국산화 셀프백드랍'을 전시하며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우수 민간 기업들과 경쟁해 이뤄낸 공공부문의 혁신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개발을 통해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인천공항만의 독보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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