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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책은 기습적인 강설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강화해 도로상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소통을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도는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시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적설량, 기상 상황, 시간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단계별 제설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먼저 지방도 등 도와 시군이 관리하는 도로 1만 9961km(3만 6058노선)에 대해 제설 대책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제설 차량 2194대, 제설 장비(살포기 등) 3298개를 확보하고, 염수 분사 시설 681개소, 도로 열선 53개소, 제설함 1만 3158개소를 도내 주요 노선에 설치했다. 제설제는 총 14만 7662톤을 준비했으며, 이 가운데 철제 부식과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제설제를 6만 2227톤(전체의 약 절반) 확보했다.
효율적인 도로 제설 대책의 하나로, 지난해 안양시, 양주시 등 6개 시군 10곳에 이어 올해 이천시, 안양시, 오산시, 성남시, 과천시, 구리시 등 6개 시군 14곳에 열선을 추가로 설치 중이다.
효율적 제설 대응을 위해서는 도로의 기능과 교통량을 고려해 △중점관리도로(28개 시군 343개소) △서울연결도로(11개시 54개 노선) △고속도로 진입로(16개 노선 96개소) △결빙취약구간(29개 시군 362개소) 등을 지정하고, 해당 구간에 장비와 인력, 자재를 집중 배치해 관리할 계획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예방 중심의 제설대책을 마련해, 기습 강설은 물론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는 폭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인력과 장비, 제설제를 사전에 배치하고, 강설 이후에도 포트홀 점검 등 후속 조치를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제설체계를 강화해 도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