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임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신갈동·영덕1·2동·기흥동·서농동)은 17일(월) 교육청년여성국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시설 개방 실적이 '건수 채우기·숫자 부풀리기'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민들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 개방 확대를 강력히 주문했다.
임현수 의원은 교육청소년과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학교시설 개방이 단순히 '개방했다'는 행정적 실적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정작 시민들은 체육관·운동장 등 시설을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A초교의 아침시간 30분(06:30-07:00)과 오후시간 2시간(16:30-18:30)의 학교시설 개방 사례를 예로 들며 개방시간 적절성을 지적했으며, 이처럼 실질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시간대의 개방도 학교시설 개방 실적으로 집계되는 문제를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