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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공무원 노조, 단체교섭 128개 조항 요구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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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11. 19. 08:55

시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노사 상생
광양시청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요구서 전달 - 총무과(정인화 시장(좌), 박성이 노조위원장(우))
전남 광양시청 공무원노동조합 박성이 위원장이 정인화 시장(외쪽)에게 단체교섭 요구서를 전달하고 있다./광양시
전남 광양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7일 광양시청 만남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에게 2025년도 단체교섭 요구서를 전달했다.

19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은 2015년 6월 12일 설립 신고를 완료했으며, 현재 가입대상 1286명 중 1182명(92%)이 가입해 있다. 상급단체는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다.

이번 요구서는 전문과 본안 123개 조, 부칙 5개 조 총 128개 조항으로 구성됐으며, 노동조합활동 보장, 인사제도 개선, 근무조건 향상, 후생복지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주요 교섭 내용은 △인사제도개선위원회 설치·운영 △대체인력 및 정원 확보 △직렬별 간담회 운영 △의회 인사 독립 △비상근무 개선 △협업종사자 근무조건 개선 △당직근무 개선 △구내식당 운영관리 변경 △특별휴가 확대 및 신설 등이다.

광양시와 노조는 이달 말 교섭위원을 선임하고 실무 및 본교섭을 거쳐 내년 초 단체협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올해 우리 시가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인증을 받고 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은 노사 모두가 함께 이뤄낸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교섭을 통해 시민 서비스 수준 향상이라는 시정 목표를 뒷받침할 직원들의 근로 여건이 한층 더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에서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2월 3일 기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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