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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이동 노동자 12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네이버 폼) 및 현장 설문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이용자 특성과 이용 패턴 △전반적 만족도 △만족·불만 요인 △개선 의견 등이다.
시는 쉼터 이용 만족도뿐만 아니라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향후 보완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쉼터 이용자는 대리·배달 업종 종사자가 90%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는 40~60대 중장년층이 전체의 80%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5시에는 배달 종사자, 오후 8시 이후에는 대리기사의 이용 비중이 높아 업무 특성이 시간대별 패턴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체 응답자 가운데 116명(90%)이 쉼터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해 전반적인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자들은 △청결한 시설 관리 △혹서·혹한기에도 유지되는 쾌적한 휴식 환경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간식 비치, 커피자판기 설치 요청 △충전기기 추가 요청 △화장실 개선 △쉼터 추가 조성 요구 등은 향후 만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개선 요소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목소리를 면밀히 경청하고, 그 의견이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이동 노동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민이 체감하는 진정한 쉼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충북 최초로 복대동(흥덕구 진재로28번길)에 117㎡ 규모의 이동 노동자 쉼터를 조성했다.
공용 휴게실, 여성 전용 휴게실, 회의 공간 등이 마련돼 있으며 냉난방 시스템, 공기청정기, 정수기, 안마의자, 컴퓨터, 휴대전화 충전기, 헬멧 거치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여성 전용 공간에는 안심 벨도 설치해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쉼터는 24시간 개방되며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에는 관리 인력이 상주해 서비스와 시설 점검을 진행한다. 또 신용카드 인식 시스템을 통한 출입 통제로 관리 안정성과 이용 편의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한편, 2025년 10월 말 기준 하루 평균 이용자는 약 73명이며, 누적 이용자는 1만여 명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