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칩 검증장비 도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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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산업부에 따르면 아카데미는 2023년 설립 이후 반도체 분야 취업 준비생과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설계, 소부장, 후공정 등 산업 수요 기반의 이론· 실습 교육을 제공해왔다.
올해 6월에는 수도권(용인, 판교)에 집중돼 있던 교육 인프라를 비수도권으로 확충하기 위해 아산(호서대), 창원(경남TP 등) 교육센터를 추가로 개소하고 전력반도체 및 패키징·테스트 전문교육을 시작했다.
또 8월에는 글로벌 EDA(컴퓨터 SW를 통해 칩 설계·검증 과정 자동화) 기업으로부터 최첨단 칩 검증 장비를 지원받아 교육인프라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아카데미는 올해 1169명에 달하는 취업준비생과 재직자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했다.
내년부터는 AI·미래차 등 첨단산업과의 융합을 중심으로 교육 분야를 확대한다. 3D AI반도체 구현을 위한 가상환경 기반의 공정설계 교육과 반도체 장비 분석에 AI를 활용하는 AX 교육을 신설한다.
또 국내 차량용 반도체 설계 기업과 협력하여 미래차에 요구되는 고성능 차량용 칩 테스트 교육도 운영한다. 특히, 누구나 자유롭게 수정·활용 가능한 최신 무상 교육 소프트웨어를 도입함으로써 국산 차량용 칩을 실습에 활용하기 어려웠던 비용 장벽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카데미는 산·학·연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국내 대표 반도체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아카데미를 통해 반도체 우수인재 양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